"꿈만 같은 일" 송성문, 드디어 메이저 콜업…애리조나전은 벤치에만

송성문. 연합뉴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드)이 드디어 메이저리그로 호출됐다.

샌디에이고는 26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아르프 엘루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멕시코시티 시리즈'를 앞두고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에서 뛰고 있던 송성문을 콜업했다.

메이저리그는 해외에서 치르는 이른바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경우 기존 26명의 로스터에서 1명을 추가한 27명의 로스터를 꾸릴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늘어난 한 자리를 송성문으로 채웠다.

송성문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2024년 타율 0.340 홈런 19개, 2025년 타율 0.315 홈런 26개를 치며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했다. 다만 내복사근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었고,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트리플A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293, 출루율 0.369, 장타율 0.320.

샌디에이고의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은 "우리 로스터에 잘 맞는 선수다. 오프시즌 영입 때도 그렇게 생각했다. 불행하게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부상을 당해 출발이 늦어졌지만, 멕시코시티에서 함께하게 돼 기대된다. 수비에서 추가 내야 자원으로, 또 평소 필요했던 좌타 대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성문도 "정말 기대된다. 내게는 꿈만 같은 일"이라면서 "멕시코시리즈는 이틀뿐이지만,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 트리플A에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기에 그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 멕시코에서 데뷔하면 정말 멋질 것 같다. 이후 펫코 파크로 돌아가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멕시코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6-4로 격파했다. 2회말 4점을 내주면서 끌려다녔지만, 5회초 1점을 뽑아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7회초 개빈 시츠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만들면서 경기를 뒤집었고, 9회타 타이 프랜스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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