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 앞두고 中 '판다 외교' 가동

美 애틀랜타 동물원에 판다 1쌍 보낼 예정

연합뉴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판다 외교'를 재가동하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24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물원과 새로운 자이언트 판다 보호 협력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두 자이언트판다기지 소속 판다 '핑핑'(수컷)과 '푸솽'(암컷)이 미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양국은 판다 연구를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미국 측은 동물원 시설 개보수를 진행하며 환경 개선에 나섰고, 중국 측은 사육시설 관리, 먹이 공급, 건강 관리 등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판다 외교'는 양국 정상의 5월 베이징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라, 이란 전쟁 등으로 경색된 미중 관계를 누그러뜨리겠다는 중국의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 등으로 중국과 관계가 악화된 일본이 지난 1월 '제로 판다'가 된 것과 비교된다.

미국과 중국은 1999년 판다 공동 연구를 시작해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부부가 새끼 7마리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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