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끈 거포 지젤 실바(34·191cm)가 팀에 잔류한다.
GS칼텍스는 24일 "실바와 재계약에 성공해 2026~2027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2023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전체 6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실바는 4시즌 연속 서울 장충체육관 홈에서 뛰게 됐다.
실바는 데뷔 시즌인 2023~2024시즌부터 36경기 131세트 득점 1위(1005개), 공격 종합 1위(46.80%), 서브 1위(세트당 0.359개)를 차지하며 최고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24~2025시즌 실바는 발목 부상에도 32경기 124세트 득점 1위(1008개), 공격 종합 3위(45.77%), 서브 1위(세트당 0.484개)로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실바는 지난 시즌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36경기 139세트 득점 1위(1083개), 공격 종합 1위(47.33%), 서브 2위(세트당 0.309개)를 기록했다. V-리그 남녀부 최초로 3시즌 연속 1000득점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실바는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 3회(1R·5R·6R), 정규 리그 MVP, 챔피언 결정전 MVP를 석권했다. 실바를 앞세운 GS칼텍스는 정규 리그를 3위로 마쳤음에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프전까지 승리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계약 뒤 실바는 "GS칼텍스와 다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훌륭한 동료들과 다시 한 팀으로 뛰게 되어 기쁘고, 서로를 믿고 하나로 뭉쳐 지난 시즌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큰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 시즌에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