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IVI, '2026 박만훈상' 시상식 개최

미국 에모리대 월터 A. 오렌스타인 교수와 '개발도상국 백신생산기업 네트워크' 공동 수상

왼쪽부터 제롬 김 IVI 사무총장,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 월터 A. 오렌스타인 교수 부부, '개발도상국 백신생산기업 네트워크' 라진더 수리 CEO, 지영미 전 질병관리청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최하는 '2026 IVI–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백신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박만훈상'은 국내 백신 산업 발전에 헌신한 고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 제정됐다.

전 세계 예방접종 확대와 백신 형평성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 5회째인 올해는 미국 에모리대학교 월터 A. 오렌스타인 교수와 개발도상국 백신생산기업 네트워크(DCVMN)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렌스타인 교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모리대학교, 게이츠 재단 등에서 예방접종 정책 수립과 실행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이 상은 제 경력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라며 "백신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접종률 확대를 가로막는 장벽을 허물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DCVMN은 중저소득국가(LMIC) 백신 제조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백신 접근성을 확대한 공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진더 수리 DCVMN CEO는 "이번 수상은 회원사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해 준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고 박만훈 부회장 정신을 이어 백신 생태계 발전을 이끌어 온 글로벌 리더들을 조명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백신 접근성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해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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