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국립의전원법 통과 환영…2030년 개교 속도"

전체 예정부지 55% 확보, 전북도 협력체계 강화

남원시청 전경.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최종 의결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한 후속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안 통과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국가가 공공의료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 설립 근거가 마련되면서 공공보건의료 체계 강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안에는 4년제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국가 지원을 받은 졸업생이 15년간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남원시는 그동안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부지 확보와 행정절차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전체 예정부지 6만 4792㎡ 가운데 55.1%를 확보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기반도 단계적으로 마련 중이다.

또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해 법률 제정을 지원하고 설립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과 정책 건의 활동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박희승 국회의원은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관계부처 및 국회 협의에 참여하는 등 논의에 힘을 보탰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남원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보건복지부가 2019년 확정한 예정부지를 확인했다. 전북도와 남원시는 2030년 개교 목표에 맞춘 사업 추진 방향과 향후 행정절차 이행 방안을 점검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국립의전원 설립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속한 설립이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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