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토박이" VS "개발 전문가" 부산에서 가장 '젊은 표심' 어디로?

■ 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 부산FM 102.9·울산FM 100.3·경남FM 106.9 (17:00~17:30)
■ 진행 : 박상희 부산CBS 보도국장
■ 대담 : 부산CBS 정치부 정혜린 기자


◇ 박상희 앵커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모두 완성됐습니다. 16개 구·군 가운데 부산에서 유일하게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앞섰던 곳, 강서구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역 구청장과 3선 구의원이 맞붙는 '현역 대 현역' 구도 속에서, 강서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입니다.
여야 강서구청장 후보들을 직접 만난 정혜린 기자와 함께 두 후보의 선거 공약과 경쟁력, 선거 전략들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 기자 안녕하세요.

◆ 정혜린 기자
네 안녕하세요.

부산에서 가장 젊은 도시…부산서 유일하게 이재명 대통령 승리

◇ 박상희 앵커
먼저 부산 강서구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시죠.

◆ 정혜린 기자
네 일단 강서구는 부산에서 가장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에코델타시티나 명지국제신도시 등 대규모 신도시가 많이 들어서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2015년 9.5만 명이었던 강서구 인구는 꾸준히 늘어 현재 1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담 중인 <부울경 투데이> 앵커인 박상희 부산CBS 보도국장(왼쪽)과 정혜린 정치부 기자. 부산CBS

여기서 중요한 점이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새롭게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만큼, 강서구는 부산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라는 겁니다. 올해 3월 기준 강서구 인구 평균나이는 40.6세로, 부산 전체 평균 47.9세보다 7살 넘게 어렸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사람이 많고, 평균 연령대가 낮다는 점에서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이 더 높았던 이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준 VS 국민의힘 김형찬 맞붙어

◇ 박상희 앵커
네. 젊은 도시인 강서구에서는 구청장 대진표가 어떻게 만들어졌습니까?

◆ 정혜린 기자
네 강서구는 여야 모두 일찌감치 공천 결과를 확정 지었는데요. 국민의힘은 현역 구청장인 김형찬 후보를 단수 공천했고요, 더불어민주당 역시 3선 구의원인 박상준 후보를 단수 공천하면서 대진표가 비교적 일찍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각 후보를 더 자세히 알아보면요, 국민의힘 김형찬 후보는 1968년생으로, 고위직 공무원 출신 현역 구청장입니다. 건축학을 전공해 기술직 공무원으로 부산시청에 입직했고, 건설본부장, 건축주택국장 등을 거쳤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요,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준 후보는 1981년생, 40대로 비교적 젊은 구청장 후보로, 초·중·고를 강서구에서 나온 강서구 토박이 3선 구의원입니다. 10년 동안 구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구청장 첫 도전에 나섰습니다.

강서구청장 1호 공약은?…두 후보 모두 "교통 문제 해결"

◇ 박상희 앵커
지역 안에서 '현역 대 현역'의 대결인 만큼 두 후보 모두 지역에 대한 이해가 깊어서 선거가 굉장히 치열할 것 같은데요. 두 후보의 1호 공약은 무엇입니까?

◆ 정혜린 기자
네 제가 두 후보를 직접 만나서 1호 공약을 물어봤는데요. 두 후보가 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바로 교통 문제 해결이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취임하면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하는,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강서구의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고 이에 대한 강서구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거겠죠.
대저대교 조감도. 부산시 제공

김형찬 후보는 강서구의 주요 현안으로 교통, 교육, 의료 세 가지를 꼽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교통 인프라가 가장 시급하다며 현재 추진이 진행 중인 교통 현안들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형찬 후보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교통 인프라가 일단 제일 중요한데 하단-녹산산, 도시철도 강서선, 그다음에 부전-마산 복선전철 이런 것들이 있고, 부산-마산 복선전철은 지금 너무 많이 지연되고 있거든요. 이거를 빨리 개통을 해야 되겠다. 강서선도 지금 이제 절차를 밟고 시작했으니까 빨리 가고, 하단-녹산선은 설계와 시공이 남았지만 빨리 박차를 가하고 가덕신공항은 어렵게 파트너를 정했으니까 빨리 설계와 시공을 묶어서 같이 가고, 교통 인프라 중에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락대교는 더 빠르게 물론 안전은 기본이고요. 그렇게 교통 인프라를 갖춰 나가는 게 1번입니다."

교통 개발이 국책이나 시책 사업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강서구가 중요한 협의 기관으로서 관련 용역을 실시하고, 결과를 반영해 달라고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기초지자체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부전-마산 복선전철 일부와 3개 진입대교를 조기 개통하고, 강서선과 하단-녹산선 건설에도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합니다.

가덕신공항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박상준 후보 역시 강서구가 인구 유입과 성장 속도와 비교해 교통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고, 진입 대교나 하단녹산선 등 교통 현안들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구청장이 된다면, '구청장 직속 교통해결TF'를 구성해서 담당 공무원, 전문가들과 함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강서형 교통특별대책지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상준 의원의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강서는 독특한 지형입니다. 낙동강을 끼고 경남과 부산의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경남의 요충지입니다. 공항과 신공항 예정지, 항만 물류의 중심 신항에 대규모 택지, 농업과 어업이 공존하는 작은 나라와도 같습니다. 각종 교통 현안과 함께 필요하다면 새로운 교통 혁신 정책을 실증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합니다. 기존의 교통행정과나 형식적인 위원회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구청장이 직접 챙기겠습니다. 관계 행정기관, 전문가, 주민까지 집단지성을 모아 강서만의 교통 문제 해결 대안을 만들겠습니다."

교통 문제에 대해 단기 장기로 나눠 대책을 마련하고, 구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겁니다.

◇ 박상희 앵커
네. 두 후보가 모두 1번으로 꼽을 만큼 교통 문제가 강서구의 중요한 현안인 것 같습니다. 그 외 다른 주요 공약이 있다면요?

◆ 정혜린 기자
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김형찬 후보는 강서구 발전을 위해 교육과 의료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꼽았습니다.
로얄러셀 국제학교가 빠르게 개교할 수 있도록 하고, 초·중·고등학교를 스무개 가량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합니다. 또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민병원 건립을 빠르게 진행하고, 어린이가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 어린이 병원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상준 후보는 강서구청 이전이라는 공약을 꺼내 들었는데요. 지금 강서구청 위치가 너무 북쪽에 있어 구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이 발생하기 때문에 구청을 중심 쪽으로 이전하겠다는 겁니다.
또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공약이기도 하죠, '해양수도' 부산의 중심이 강서구가 될 수 있도록 강서해양혁신지구를 선포하고, 또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역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무 경험' VS '지역 이해'…두 후보 강점 뚜렷

국민의힘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 박상희 앵커
네 두 후보의 주요 공약들 잘 들어봤습니다.
각 후보 개인의 강점과 경쟁력도 비교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 정혜린 기자
네 두 후보는 각자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강점과 경쟁력이 뚜렷하고,
선명하게 대비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김형찬 후보는 경험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22년의 공직 경험, 그 중에서도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강서구에 가장 중요한, 도시 개발에 대한 전문성과 오랜 경험을 강조합니다. 또 이미 4년 동안 한차례 구청장으로 일하면서 충분히 검증이 되어 있고, 재임 과정에서 많은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았다고 말합니다.

김형찬 후보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경험입니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어떻게 해내겠습니까? 강서구청장이라는 자리 연습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바로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미 경험을 갖추고 이미 검증 돼 있는 후보로서 자신 있게 구정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상준 후보는 강서구에서 나고 자란 강서 토박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강서구가 어떻게 변해왔고, 그 속에서 주민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다 함께 했다는 겁니다. 또 10년 넘게 3선 구의원을 하면서 현장 가장 가까이에서 뛰어왔고, 강서구에 정말 필요한 비전, 구민들이 진짜 원하는 변화가 무엇인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박상준 후보입니다.

"저는 젊고 빠릅니다. 이런 복합다변한 시대에는 과거 방식에 머무는 행정이 아니라, 젊고 능동적이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동적인 구청장이 필요합니다. 저의 강점은 분명합니다. 강서를 가장 잘 아는 사람, 주민과 가장 가까운 사람, 강서 변화를 가장 빠르게 실행할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두 후보 간에 실무 경험과 지역에 대한 이해, 연륜과 젊음이라는 명확하게 대비되는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행정 경험 부족? 사법 리스크?…두 후보 약점은

◇ 박상희 앵커
네 아주 쟁쟁한 후보들이 맞붙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후보들의 리스크나 약점은 없습니까?

◆ 정혜린 기자
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상준 후보는 '경험치'에 대한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3선 구의원을 지내며 지역 바닥 민심은 훑어왔지만, 구청장으로서의 '행정력'은 검증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특히 상대인 김형찬 후보가 현직 구청장에 고위 공직자 출신이라는 점과 비교했을 때, 하나의 자치구의 수장이 되어서 전체를 이끌어갈 행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 박상희 앵커
국민의힘 김형찬 후보는 재직 기간 불거진 '사법 리스크'와 특정 종교 단체와 '유착 의혹' 논란이 있었죠?

◆ 정혜린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구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는 말과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법리스크는 이미 재판 확정 판결을 통해 모두 해소가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가 부산CBS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형찬 후보 캠프 제공

최근 강서구청 직원이 보도자료에서 김 후보 업적을 홍보한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한 건에 대해서는 "정치적 경쟁 속에서 자신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실을 작성했기 때문에 의도적인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 아니라는 게 수사를 통해 증명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세계로교회 학교 법인에 공원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해 불거진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공원은 누구나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학교 인가를 위해 필요한 서류 절차를 합법적으로 도와준 것일 뿐, 영리 목적이 아닌 이상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라는 겁니다. 세계로교회와의 유착관계도 전혀 없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김형찬 구청장은 현직 구청장을 지냈다 보니, 그 과정에서 수행했던 구정 전반에 대한 검증 요인이 박 후보보다 비교적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젊은 층 유입 많은 강서구…누구에게 유리한가

◇ 박상희 앵커
현재 부산 강서구의 정치적인 지형은 어떻습니까? 이번 선거와 향후 구정 운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요?

◆ 정혜린 기자
다양한 지역에서 젊은 층이 유입되고 있는 강서구는 앞서 언급한 대로,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이 45.7%로 부산 16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았고, 또 유일하게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승리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국민의힘 김도읍 국회의원이 무려 3선째 지역구를 지키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가 부산CBS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준 후보 캠프 제공

이에 대해 민주당 박상준 후보는 강서구는 여전히 민주당에게 험지라며 자만심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시 득표율이나 현재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비교적 높은 것은 정당에 대한 충성심 때문이 아니라 일을 잘 한다는 효능감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못하면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더욱 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민주당이 집권 여당인 만큼 이재명 정부, 민주당과 호흡을 맞추는 힘 있는 여당 구청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도읍 의원과는 먼저 소통을 청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형찬 후보는 우선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해 '몸을 낮추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김 후보는 본인이 속한 정당이 국민들에게 우려를 끼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하지만 이번 선거의 본질은 중앙 정치가 아닌 '지역 일꾼'을 뽑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를 '밭'과 '기후'라는 키워드로 비유해 설명했는데요. 먼저 '밭', 즉 유권자의 성향에 대해서는 결코 불리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강서구 주민들은 도시 발전을 갈망하는 합리적인 젊은 층이 많기 때문에, 결국 정책과 비전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기후', 즉 정치적 바람에 대해서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임을 인정했습니다. 결국 '기후'는 불리하지만, '밭'의 가능성을 믿고 개인의 역량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후보가 그리는 강서구 미래 비전은?

◇ 박상희 앵커
네 '힘 있는 여당 구청장'을 내세운 박상준 후보와, '역량을 갖춘 지역 일꾼'을 강조한 김형찬 후보의 맞대결,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후보가 어떻게 구정을 이끌어나갈지, 또 어떤 강서구를 만들고 싶은지 비전을 안 들어볼 수가 없겠죠?

◆ 정혜린 기자
네. 먼저 박상준 후보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구청장이 되어서 강서구를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성장축이자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박상준 후보입니다.

"구청장실에만 머무는 행정이 아니라 구민에게 더 다가가는 열린 강서를 만들고 싶습니다. 찾아가는 구청장실 운영해 매주 한 번 직접 구민들 찾아가 현장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발로 뛰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구청 경영 마인드를 비즈니스 마인드로 바꾸고 싶습니다. 기업에게 최고 목표는 이윤입니다. 행정에서는 구민 행복과 지역 발전입니다. 강서구를 단순히 관리하는 행정 아니라, 강서구의 강점을 바깥에 적극 알리고 강서를 세일즈하는 행정을 하겠습니다. 강서구는 공항, 항만, 대규모 택지와 산업 기반 갖춘 부산의 미래 성장축입니다. 강서구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세일즈해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겠습니다. '해양수도 부산'의 중심 강서구,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강서구, 세계 속의 강서구를 통해 강서구가 부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부산 강서구 미음동·녹산동 일대에 조성된 국제산업물류도시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김형찬 후보는 강서구가 가진 잠재력을 발현시켜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도약시키는 위대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형찬 후보입니다.

"우리 강서의 노력은 강서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잠재력이 발현되는 것이고, 부산·울산·경남의 중심에 있고 좀 더 확장하면 대구·경북과 호남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동남권의 중심에 있는 우리 강서가 항만과 공항을 가지고 매우 번영된 도시로 발전한다는 것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권을 수도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의 동남권의 큰 경제권을 만들어서 또 한 번 대한민국을 도약시키는 막중한 책임을 가진 위대한 도시로 건설이 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전체를 일으키는 막중한 역할을 하는 위대한 도시 강서로 발전해 나갈 것임을 우리 주민께 제가 비전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인구가 50만 명, 100만 명을 향해 갈 것이고 국내총생산(GDP)은 부산 전체를 합한 것보다 많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우리 강서구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아 내가 이곳에 잘 왔다'하는 비전을 제시하는 구청장이 되고자 합니다."

◇ 박상희 앵커
두 후보 모두 강서구를 단순한 기초지자체를 넘어,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영업사원 구청장'을 내세운 박상준 후보와, 항만과 공항을 기반으로 거대 경제권을 만들겠다는 김형찬 후보. 결국 빠르게 성장하는 강서의 잠재력을 누가 현실로 바꿔낼 수 있을지, 선택은 강서구민의 몫입니다. 정 기자 수고했습니다.

◆ 정혜린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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