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2300억 원의 2027년 국·도비 예산확보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속초시는 23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배상요 속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주재로 '2027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시가 목표로 내세운 2300억 원은 전년 대비 10% 수준인 210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올해 개청 이래 최초로 국·도비 2천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역의 주요 핵심·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다시 한번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첫 대책보고회를 실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날 열린 2차 보고회에서는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정부 예산편성 일정에 맞춘 실질적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속초 먹거리단지 주차장 조성 사업 △안전한 먹는 물 공급 체계 구축 사업 △속초 역세권 주변 도시기반시설 확충 사업 △국가 거점어항 조성 사업 △설악산 국립공원 진입도로 확장 사업 등 도시 안전망 강화와 생활 인프라 개선, 지역 성장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예산확보 전략을 구체화했다.
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전방위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 2027년 국·도비 예산확보 대책보고회를 통해 핵심사업을 발굴한 데 이어, 3월에는 기획예산처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배상요 권한대행은 "국·도비 예산확보는 엄중한 대내외 경제 여건을 돌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이끌 핵심 과제"라며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과 선제적 대응으로 필요한 재원이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