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광역의원 중대선거구 4곳의 각각 1명 씩을 선출하는 추가 경선, 이른바 '패자부활전'에 들어간다. 광역의원 1차 경선의 재심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주말 후보 접수와 설명회를 진행하고, 다음주 초 이틀간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추가경선과 기호순위 결정전을 동시에 치르는 방식도 검토되면서, 경선 탈락자들의 재도전 무대가 될지 주목된다.
23일 지역 정가와 민주당 안팎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밤까지 재심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날 재심 절차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추가경선 일정을 공고할 계획이다.
현재 내부에서는 25일 후보 접수, 26일 설명회, 27일과 28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는 압축 일정이 거론된다.
투표는 중대선거구 도입에 따른 추가경선과 기호순위 결정전을 같은 기간 한 번에 진행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투표 방식도 기존과 달라질 전망이다. 1차 경선이 권리당원 전화 투표 중심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이번 추가경선은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 선출 때처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가감점은 사실상 최소화된다. 선거구 획정이 변경된 점을 고려해 기존 가감점은 적용하지 않고, 당헌에 따른 현역 선출직 하위 20% 감점만 반영하는 방향으로 정리되고 있다.
이번 추가경선은 광주에 처음 도입된 광역의원 중대선거구제와 맞물려 의미가 크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차 경선을 통해 19개 선거구 후보를 확정했고, 중대선거구 4곳은 2차 경선 대상으로 남겨둔 상태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일정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비례대표 청년 분야 경선과 늘어난 기초의원 선거구 추가경선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재심 결과와 시당 공고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실제 접수일과 투표 일정은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