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감 선거 D-41' 신경호·유대균 '보수 단일화 주목'

좌측부터 신경호, 유대균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 중앙선관위 제공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교육감 후보자들의 거리 인사와 정책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막판까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보수 교육계 원로들은 지난 2022년 선거 과정에서 겪었던 단일화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후보자들 간 조율에 나서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향후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4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에 뛰어든 신경호 예비후보는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후 춘천과 강릉, 원주를 돌며 권역별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 춘천권역 정책 발표회에서는 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지역 공약을 통해 무너진 강원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지난 4년의 성과를 토대로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촘촘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원 학력 신장과 학교 자율성 강화를 위해 전교조와의 단체협약 파기 등 전교조와 대립 각을 세우며 세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일찌감치 유세 현장에 뛰어든 유대균 예비후보는 도내 18개 시·군을 돌며 '청렴한 교육감'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서 그는 신경호 예비후보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교육자로서 책임있는 모습이 아닌 매우 실망스러운 처사"라며 "미래세대들을 위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출마를 비판했다.

특히 신 예비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청렴성'을 내세우는 한편 3차례 정책 공약 발표를 통해 '전문성'까지 골고루 갖춘 후보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보수 교육감'을 자처하며 유세 활동과 정책 발표에 나선 두 예비후보들의 행보에 보수 교육계 인사들은 현재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보수 단일화' 없이는 녹록지 않다는 주장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앞서 교육계 원로들로 꾸려진 강원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단일화 촉구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만큼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두 예비후보들과 접촉해 최종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단일화를 위한)요구 사항이 무엇인지 들어보고 의견을 조율하려 한다"며 "만약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두 사람 모두 낙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임을 강하게 얘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