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1분기 순익 1.6조 '역대 최대'…증권 작년比 167%↑

연합뉴스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조 6천억 원을 넘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622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이익으로 분기 이익이 크게 늘었던 2022년 3분기(1조 5946억 원) 기록을 뛰어넘은 데다 1분기 기준 최대였던 작년 동기(1조 4883억 원)보다도 9.0% 증가한 수치다.

증시 호황으로 인한 비이자이익이 성장을 견인했다. 1조 1882억 원으로 작년보다 26.5% 불어났다. 시장 금리 상승과 대출 자산 증가로 이자이익(3조 241억 원)도 5.9% 성장세를 이어갔다.

계열사별로는 신한투자증권이 증시 호조에 따른 주식 위탁 수수료 증가와 상품 운용 손익 개선으로 순이익이 작년보다 167.4% 급증한 2884억 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도 1조 1571억 원으로 2.6% 늘었다. 반면 신한카드(1154억 원)와 신한라이프(1031억 원)는 각각 14.9%, 37.6%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보험이익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며 "증권 수탁 수수료와 상품 판매 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수료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7%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주당 74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고, 올해 7월까지 취득 예정된 자사주 총 7천억 원 중 4043억 원을 취득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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