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서해 평화·경제의 바다로"…접경지 '원팀 구상' 제시

국회서 추미애·우상호와 공동 기자회견…평화 이니셔티브 발표
"접경지는 민생 현장"…서해5도 강조한 '평화 경제론' 재확인

23일 박찬대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박찬대 의원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국회의원이 접경지역을 평화와 경제의 거점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23일 박찬대 의원은 국회에서 같은 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강원·경기·인천 등 접경지역 광역단체가 협력해 남북 긴장을 완화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동해에서 서해까지 접경지역은 분단의 최전선이자 평화의 최전방"이라며 "세 지역이 하나로 연대해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접경지역에서는 평화가 곧 민생이자 생존, 경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인천과 관련해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4 선언을 언급하며 서해를 평화와 번영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서해5도 등 최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박 의원이 제시해온 '평화 경제론'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최근 접경지역 긴장 상황도 지적했다. 그는 "지난 정권에서 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물풍선과 확성기 소음 등으로 불안을 겪었다"며 "불안 속에 주민 곁에 국가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평화를 성장으로 이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 박찬대 의원 측 제공

이번 구상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전제로 한다. 박 의원은 "중앙과 지방이 호흡을 맞출 때 접경지역 평화는 경제 도약의 기반이 된다"며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집권여당 후보로서의 경쟁력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또한 "접경지역을 희생과 규제의 공간에서 상생과 번영의 평화지대로 전환하겠다"며 "강원의 산, 경기의 철도, 인천의 바다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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