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서만 1081점' 샌안토니오 존슨, 식스맨상 수상

켈든 존슨. NBA X

켈든 존슨(샌안토니오 스퍼스)이 NBA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NBA는 23일(한국시간) 존슨의 2025-2026시즌 식스맨상 수상을 발표했다. 하이메 하케스 주니어(마이애미 히트), 팀 하더웨이 주니어(덴버 너기츠)가 후보에 올랐고, 1위표 63장을 받은 존슨이 수상자가 됐다. 하케스 주니어는 1위표 34장을 받았다.

존슨은 데뷔 후 4시즌 동안 선발로 205경기를 뛰었다. 2022-2023시즌에는 평균 22점을 올렸다. 하지만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요청으로 2023-2024시즌부터 식스맨으로 변신했다. 이번 시즌에는 82경기를 모두 벤치에서 시작해 1081점을 넣었다. 샌안토니오 구단 최초 벤치 1000점 이상 득점이다. NBA 역대 2위. 벤치에서 뛰고도 20점 이상 경기를 13번 기록했다.

존슨은 "샌안토니오의 일부가 되고 싶었다. 팀을 위해 최선이 되려면 벤치에서 나오는 역할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자존심을 내려놓고 팀을 먼저 생각했다. 벅찬 감정이다. 엄청난 노력과 시간에 대한 보상"이라고 말했다.

샌안토니오의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도 "누구보다 많은 희생을 했다. 기록과 출전 시간을 내려놓았지만, 팀의 영혼 같은 존재다. 언제나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다. 식스맨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2007-2008시즌 마누 지노빌리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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