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1차 컷오프부터 많은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예비후보 6인의 각축전 끝에 추경호, 유영하 두 명의 주자로 압축했다.
하지만 본경선을 앞두고 여당 주자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속도전에서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국회 부의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보수표가 갈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예비경선을 뚫고 올라온 초선 의원인 유영하 예비후보는 22일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에 출연해 "만약 어느 분이 무소속으로 나오면 그분은 무소속으로 본인 선거운동 하시면 된다. 굳이 단일화 요구하실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과 주 부의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더라도 단일화는 없다고 일축한 것.
유 후보는 "저희가 공천 신청을 할 때 당이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따른다는 서약서를 쓴다"며 "어떤 이유든 간에 결정을 했는데 안 따르면 약속을 안 지키시는 분들이 시민을 상대로 어떤 약속을 해서 지킨다고 보장이 되겠나"라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보수 단일대오가 갖춰지지 않으면 표가 분산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저는 표로 단일화된다고 본다"며 "표로 단일화시키기 때문에 분산되는 표의 효과는 크지 않을 걸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자신이 대구시장이 될 경우 이 전 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 보궐선거에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임 지역구 의원이니까 의견을 물어볼 수 있지만 (대구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 상태에서 다시 무슨 딜을 하는 건 절대 못 받아준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경선 경쟁자인 추경호 후보의 내란 혐의 재판에 대해서는 "유무죄를 떠나서 내란 세력들이 출마를 했다, 시장이 된다 이렇게 프레임을 하면 공격받는 지역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아쉽다"면서도 "법적으로 유죄 나올 확률은 적다고 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