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 번째 인터뷰는 가장 관심이 많은 지역 중에 하나인 평택을의 국민의힘 후보를 노리고 있는 분입니다. 원래 이 지역에서 3선을 지냈던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유의동> 안녕하세요. 평생을 평택에서 유의동입니다.
◇ 박성태> 평생을 평택에서. 지금 국민의힘 후보는 아직 안 된 거죠?
◆ 유의동> 예, 예비 후보.
◇ 박성태> 예비후보, 경선을 합니까?
◆ 유의동> 그거 잘 모르겠습니다. 면접은 봤는데요.
◇ 박성태> 몇 분 나오셨어요? 면접 때는?
◆ 유의동> 저 포함해서 네 분.
◇ 박성태> 결정은 언제쯤 될 걸로.
◆ 유의동> 글쎄요. 공관위에서 결정을 하겠죠, 멀지 않은 시간 내에.
◇ 박성태> 알겠습니다. 평택을에는 당 대표들이 많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자유화혁신 황교안 대표가 있고요. 진보당의 김재연 대표도 지금 뛰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고요. 민심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유의동> 글쎄요. 제가 보는 민심은 그런데요. 정치를 위해서 평택을 선택한 사람들과 평택을 위해서 정치를 선택한 사람 이 정도로 구분을 갖고 있는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선거를 앞두고 한 길게는 두세 달 짧게는 한 달 남짓 아직도 민주당은 후보를 결정을 못 한 상황이고요. 그리고 그 사람은 전략 공천을 통해서 평택 분이 아닌 분이 올 거라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지역분들 입장에서는 준비 없이, 그냥 평택 외부 분들이 평택에 출마하시는 거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전혀 준비 없이 선거만을 위해서 평택으로 오신 거 아니냐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해 하시는 걸로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 박성태> 예. 지역 주민들은 그렇다. 평택을이 원래 3선을 하신 곳이 있었는데 지난 22대 총선 때는 지역구가 좀 바뀌면서 평택을의 일부가 평택병으로 갔고 그러면서 평택병으로 출마하셨었죠?
◆ 유의동> 예.
◇ 박성태> 원래 을이 많이 있던 곳은 평택병으로 지금 좀 많이 바뀐 거 아닙니까?
◆ 유의동> 평택을이 급작스럽게 인구가 증가를 하면서 병으로 분구가 됐고요. 병 지역의 상당 부분도 사실은 을 지역이었기 때문에 을 병을 구분하는 게 그때 당시에는 별 큰 의미는 없었고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맨 처음에 준비를 했던 곳이 을 지역이기는 합니다만 평택이라는 지역이 그렇게 이렇게 많이 넓고 그런 거는 아니어서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왜냐하면 유의동 의원님이 3선을 하신 지역이기 때문에 조국 대표는 이게 험지 중 험지다, 평택을이.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22대 때는 사실 민주당이 8.5% 포인트 차이로 이기기도 했고 지역구가 동이 좀 바뀌면서 또 고덕신도시에 많은 인구가 또 유입되면서 지역구가 바뀌었다. 민주당이 좀 유리한 지역이 됐다는 분석들이 많습니다.
◆ 유의동> 제가 보기에는 조국 대표한테는 험지인 건 분명한데요. 그게 평택의 민심의 지형이 많이 바뀌어서 그런 것 같지는 않고요. 평택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온 것이 조국 스스로가 그것을 험지로 만든 것 같고요,
제가 판단하기에는. 평택이 정치 성향이, 정치 지향이 많이 바뀐 것 아니냐는 말씀들을 주시는데 그거는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특히 평택을 지역 같은 경우에는 크게 세 권역 정도로 나눌 수가 있거든요. 팽성 지역이 있고요. 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는 고덕이라는 곳이 있고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서부 지역 5개 읍면이 있는데 사실은 팽성과 서부 5개 읍면은 인구 변화가 거의 없어요.
그러니까 인구가 급격하게 변한 데는 고덕동인데요. 고덕동의 지난 선거 결과를 보면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별 차이가 없고 대통령 선거까지 포함해서 어느 한 당으로 이렇게 급격하게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고 방금 언급해 주신 그 선거 결과의 차이는 실질적으로는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강했던 서부 5개 읍면에서 투표율이 높아지고 그분들이 좀 결집한 그런 부분이 두드러져서 그런 것이지 평택 자체의 정치 지형이 바뀌거나 이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파악하기론.
◇ 박성태> 보수 쪽이 좀 더 계속 유리한 국면이다.
◆ 유의동> 제가 국회의원을 세 번 하기 이전에 국회의원 세 번을 하신 분이 지금 현재 평택시장 정장선 시장이시거든요. 민주당으로 세 번을 하셨죠. 그러니까 그분이 국회의원에 당선될 때도 마찬가지고 제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를 때도 마찬가지고 양당의 표 차이는 그렇게 크게 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전형적으로 스윙 보터들이 좀 많은 곳이고요. 그래서 어느 당이 좀 더 열심히 시민들 눈높이에 맞춘 의정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바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결과는 바뀔 것이다, 알겠습니다. 보수 쪽에서는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가 이미 오래전에 평택을 지역에 가서 선거 운동을 해왔다네. 저도 황교안 전 대표의 페이스북에 들어가 보니 그런 얘기가 많이 있더라고요. 단일화가 가능할까요?
◆ 유의동> 글쎄요. 아직 저는 단일화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은데요. 정치라는 게 승리가 최우선 과제이니까 그 승리를 위해서 필요한 수단이라면 강구를 해야 되겠습니다만 현재까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 박성태>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까? 대화도 시도해 본 적이 없습니까?
◆ 유의동> 행사장에서 그냥 이렇게 인사하는 정도.
◇ 박성태> 만약에 가능하면, 왜냐하면 단일화라는 건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고 물론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그런 부분도 필요한 부분이잖아요. 그런데 황교안 대표는 계속 부정 선거를 주장한 부정선거의 상징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유의동 의원님이 단일화하는 건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 유의동> 사회자께서는 제가 그 단일화하는 걸 별로 원치는 않으시는 것 같네요.
◇ 박성태> 아니, 물어보는 거예요.
◆ 유의동> 그런 부분도 있고 저한테는 굉장히 큰 제약이고요.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선거라는 게 제 스스로 혼자만의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만약 당에서 얘기가 되면 논의는 해 볼 수 있을 정도다. 왜냐하면.
◆ 유의동> 일단 당의 후보가 좀 먼저 돼야 되지 않을까요?
◇ 박성태> 그게 더 1번이죠. 당연히 후보가 안 되면 사실은, 근데 여러 평가들이 유력하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왜냐하면 해당 지역에서 3선을 했기 때문에 그런 얘기들이 나와서 여쭤보는 겁니다.
◆ 유의동> 감사합니다.
◇ 박성태> 왜냐하면 지난달 말이죠. 지난달 30일, 31일로 기억하고 있는데 평택시민신문에서 한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몇몇 진보당의 김재연 후보, 자유와혁신의 황교안 대표 등 몇 분들이 다 10% 남짓씩 고루 나뉘어져 있고 이렇다 할 후보들이 좀 없었어요. 그러니까 이렇다하게 확 앞서가 있는 분이. 물론 그때는 조국 대표가 출마 선언을 하기 전이었습니다. 이런 여론조사도 많이 봤을 텐데 어떻게 보셨는지?
◆ 유의동> 글쎄요. 여론조사라는 게 그 추세를 보는 것이지 정확한 숫자를 맞추는 것은 아니니까요.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의 여론조사를 가지고 판단하기는 좀 이른 것 같고요. 앞으로 좀 보시죠. 후보가 결정이 되고 구도가 결정이 되면 저는 뭐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조국 대표, 어제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의원이 한 인터뷰에 나와서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유의동 의원이 나온다면 해당 지역에서 3선을 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지 않겠냐. 그런데 범진보 진영은 나뉘어져 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이런 거죠. 이런 제목이 이렇게 되더라고요. 유의동 의원은 해당 지역에서 3선을 했는데 뭐 했냐, 그러면. 한 게 없다고 얘기하시던데 반박을 하신다면?
◆ 유의동> 여러 가지가 있겠는데 그걸 구구절절이 이 자리에서 얘기하는 건 좀 그렇고요. 제가 국회의원 됐을 당시에 인구 숫자나 제가 임기를 마칠 때의 평택시 인구 증가 폭을 보면 한 게 없는데 평택시 인구가 그렇게 늘지는 않았을 테고요. 평택시의 세입도 그렇고 또 예산 규모도 그렇고요. 모든 게 괄목상대할 만큼 다른 지역하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굉장히 높은 성장을 이뤘는데요. 그 지역에 3선을 한 국회의원이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데 그런 일이 변화가 있기는 좀 어려울 테고요. 지금 평택의 반도체 공장이 핫이슈이긴 합니다만.
◇ 박성태> 삼성 반도체요.
◆ 유의동> 예, 그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서 고덕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중앙 정부로부터 예산을 받는 데는 평택지원특별법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처음에 만들어질 때는 그랬습니다만 그것을 한시법이기 때문에 그것을 두 번씩 연장한 주역이 저고요, 제가 대표 발의를 해서. 그게 평택 성장에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그 외에도 다양하게 많이 있죠. 그래서 세 번을 했는데 뭐를 했냐는 것은 정치적인 공격인 것 같고요. 평택군과 평택시 정도는 구분하고 오시는 분들이 저한테 그런 비판을 하신다면 제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만.
◇ 박성태> 조국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렸던 평택시를 '평택군의 안중읍'이었나요? 이 부분 얘기를 하시는 거죠?
◆ 유의동> 예,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한 이해, 준비도 안 되신 분들에게 그런 지적을 받기에는 조금 유쾌하지 않은 대목입니다.
◇ 박성태> 아무래도 조국 대표는 한 정당의 대표이기도 하고 지난 총선에서 아주 두각을 나타내는 선거 결과도 가져왔기 때문에 인지도가 상당히 높죠. 조국 대표는 다자 구도에서도 3표 차로 이기는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경쟁력은 어떻게 보십니까?
◆ 유의동> 글쎄요, 상대 후보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통해서 비판하는 건 그렇고 하여튼 열심히 캠페인을 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합니다.
◇ 박성태> 너무 그냥 파이팅, 그냥 이 정도로 얘기하신 것 같은데요.
◆ 유의동> 그러니까 저한테는 어느 자리에서도 한 번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그렇게 위협적인 후보라고, 상대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박성태> 그래요?
◆ 유의동> 예.
◇ 박성태> 왜 그거는.
◆ 유의동> 최근에 그 조국 대표가 평택을 오시겠다고 발표를 하시고 평택에서 활동을 시작을 하신 거죠. 그 일련의 과정을 보면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후보라는 느낌이 강하고요. 저한테는 위협적이라는 생각이 안 들고 또 활동을, 활동량을 늘리시면서 SNS나 이런 데의 알고리즘을 통해서 이렇게 조국 대표를 지지하시는 분들 글들을 이렇게 읽게 되는데, 그분들이 조국 대표를 응원은 많이 하시는데 그 글들 중에 평택이라는 단어가 있는 그 피드는 제가 보지를 못했어요.
그러니까 그 얘기는 전국적인 인지도는 높으실지 모르겠지만 평택 지역에서 그렇게 환영하거나 평택 시민들께서 반기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SNS를 살펴보면. 그분들이 대부분 평택 분들은 아니시라는 얘기죠.
◇ 박성태> 조국혁신당에선 그런 생각도 하는 것 같아요. 어쨌든 인지도가 있고 문재인 정부 때 법무부 장관 출신이고 그러다 보니 국가대표급이니 어쨌든 평택의 여러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는 존재감이 큰 내가 유리하지 않겠냐. 이런 부분을 어필하는 것 같아요.
◆ 유의동> 그런데 인지도가 높으시지만 그게 법무부 장관이나 민정수석으로서의 업무 역량을 평가받아서 인지도가 높으신 건지 아니면 다른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지도가 높으신 건지는 알 수가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인지도가 높은 것이 또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으로 직결되는 건 아닐 테니까요.
◇ 박성태> 아니다. 그러면 앞서 제가 언급한 여론조사에서는 자유와혁신의 황교안 대표도 어느 정도 인지도와 또 지지율도 좀 보여줬어요, 두 자릿수로. 어떻게 보시나요?
◆ 유의동> 그러니까 그 여론조사가 얼마나 설득력 있는 여론조사인지 저는 동의하기가 좀 어렵고요. 그러니까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들에서 여론조사들을 내놓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그 여론조사를 보고 판단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지금은 존재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황교안 전 대표에 대해서.
◆ 유의동> 분명히 그분들을 따른, 황교안 대표가 당의 대표이시니까 당 의원들도 계실 테고 그분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테니까 전혀 무시하거나 그러기는 어려운 그룹이겠죠. 그렇지만 선거라는 게 또 여러 가지 상황이 영향을 주는 변수들이 다양히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많은 분들이 황교안 대표가 단일화 안 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보수 진영이 국민의힘 후보, 지금 유의동 의원님은 그 국민의힘 자리를 노리고 있는 거고요.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나오고 진보 쪽도 단일화가 안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민주당 후보, 조국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가 다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런 분석들이 많거든요. 유의동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유의동> 사회자님은 어떻게 보세요?
◇ 박성태> 저는 그냥 그렇게 다 갈 거 같아요.
◆ 유의동> 다 갈 것 같아요? 저도 다 갈 것 같습니다.
◇ 박성태> 다자 대결을 상정하고 준비를 하겠다.
◆ 유의동> 처음에는 지금 평택에 민주당 후보가 없는데 조국 후보가 나오면서 일반적인 예상들이 좀 약체 후보를 내서 조국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대다수였는데 그거는 아니라고 하고 있으니까 또 최근 며칠 사이에서는 또 김용남 전 의원이 유력 후보라고 또 하더라고요.
그런데 김용남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뉴 이재명으로 대표되는 분이니까 8월 이후 그러니까 8월 전당대회 생각해서 쉽게 조국 후보와 민주당의 만약에 김용남 후보가 된다면 단일화하는 것은 좀 어렵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있고 그 둘이 단일화를 안 하는데 김재연 후보가 단일화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단일화는 여권에서는 안 될 거다. 그리고 민주당과 조국 대표가 안 할 거라고 보는군요.
◆ 유의동> 설사 또 단일화가 된다고 하더라도 이 세 당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하나의 대표 세력으로 하나의 1명의 후보가 결정됐을 때 그 후보로 결집하는 효과는 상대적으로 좀 떨어지지 않겠냐.
◇ 박성태> 만약에 유의동 의원님이 국민의힘 후보가 된다면 제일 신경 쓰이는 후보 또는 당은 어디입니까?
◆ 유의동> 저는 국민의힘이죠, 국민의힘.
◇ 박성태> 후보가 되는 거죠.
◆ 유의동> 국민의힘의 후보가 됐을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당은 국민의힘입니다. 왜냐하면 저희 당원들이 충분히 자신감을 갖고 투표장에 나와서 우리가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그런 의지가 생기는 것이 저는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특히 이번 재선거 같은 경우에는 지방선거랑 함께 치러지는데 지방선거가 투표율이 전체적으로 좀 떨어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얼마나 많은 우리 당의 지지자들이 투표장으로 나와서 투표를 하느냐가 저는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외에 다른 당에 대해서는 그렇게 여태까지 선거할 때도 별로 다른 당에 대해서 신경을 써본 적이 없습니다.
◇ 박성태> 사실 누구를 더 눈여겨보고 있냐. 왜냐하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민주당 후보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여쭤보려고 했는데 일단 우리 코가 석 자라는 말로 듣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어제 강원도지사 후보인 김진태 지사도 마찬가지였고요. 쓴소리를 하고 전반적으로 오지 말라는 분위기예요. 만약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장동현 대표랑 같이 선거운동을 하시겠습니까?
◆ 유의동> 저는 그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옷 색깔이 뭐냐 이런 얘기도 있고 그런데 저는 그거는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저희가 옷 색깔을 빨간색에서 하얀색으로 바꿔 입는다고 그래서 저희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이 또 저희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거는 아닐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다만 지금 이 순간에서는 당에 대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당에 요구하고 싶은 일들도 많습니다만 지금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어떻게든지 그런 내부적인 갈등과 문제들을 좀 안에서 해결하는 노력을 해야지 자꾸만 밖으로 얘기를 하면 제가 지역을 다니면서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는 정치 고관여자들이 아니시니까 정치적으로 이렇게 갈등이 있고 언쟁이 있더라도 그게 왜 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보다는 싸우는 모습만 이렇게 두드러져 보이시는 거예요.
◇ 박성태> 왜 싸우냐 대체.
◆ 유의동> 예. 내가 보기에는 다른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는 데 에너지를 써야 되는데 너희들은 너무 지금 소탐대실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지금 선거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당에 대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 또 당에게 요구하고 싶은 일들이 많습니다만 그것들은 좀 뒤로 두고 선거에 집중해야 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박성태> 지금 경기도도 자체 선대위를 꾸려서 간다고 그러고요. 부울경도 마찬가지 움직임이 있고 강원도 사실은 쓴소리를 많이 했습니다. 사실은 말씀하신 대로 선거 앞에 두고 우리끼리 싸울 필요가 있냐는 게 국민의힘의 전반적인 분위기였는데 이번 장 대표의 방미 이후로는 같이 해봐야 도움이 안 되는구나 이런 분위기가 아예 있는 것 같아요. 이건 어떻게 보시는지요?
◆ 유의동> 그거는 각 캠프마다 좀 입장이 다를 것 같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선거에 임하는 사람들이 선거를 지려고 하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또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선거 승리를 최대 목표로 하니까 각 캠프마다 자신들이 처한 입장에 따라서 최선의 방책 대책들을 세울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 각자 지혜로운 판단들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성태> 어쨌든 지금 유의동 의원님이 만약 후보가 된다면 그냥 지도부가 각 세우고 그런 일은 굳이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 유의동> 예.
◇ 박성태> 원래 계속 당내에서도 쇄신파의 역할을 조금 하셨었잖아요. 이 얘기도 어쨌든 보수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보수의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는 것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니까 여쭤본다면 지방선거 이후에 당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지금 당이 너무 난리라는 주장이 많습니다.
◆ 유의동> 지금 저희가 처한 상황을 모든 각종 계량화돼 있는 지표들로 봤을 때 잘하고 있다고 얘기하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문제 인식은 다들 갖고 있는 거죠. 그런데 그것은 선거가 끝난 이후에 해도 늦지 않겠다는 기본적인 생각이 있는 거고요. 그 문제 인식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선거가 끝나고 나서는 선거 결과가 지금보다 조금 나을지 아니면 지금보다 더 형편없이 떨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결과를 보고 결과지를 가지고 대책을 세워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이고 그 변화의 폭과 강도는 그 결과를 통해서 저희가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오늘 제한적으로 말씀을 많이 해 주셨는데 생각해 보니까 공천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 이게 가장 중요하구나. (웃음)
◆ 유의동> (웃음) 너무 진지하게 물어보셔서 제가 좀 등에 식은땀이 한두 방울 정도.
◇ 박성태> 공천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제가 너무 확답을 요구하고 있었구나라고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웃음)
◆ 유의동> 아닙니다.
◇ 박성태> 잘 피해 가셨어요.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평택을의 경선 후보인 유희동 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의동>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