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이 쓰러졌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2차전 홈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103-106으로 무릎을 꿇었다. 시리즈 전적은 1승1패.
MVP 후보이자 올해의 수비수로 뽑힌 빅터 웸반야마의 이탈의 여파가 컸다.
웸반야마는 2쿼터 종료 8분57초 전 골밑 돌파 과정에서 즈루 할러데이와 충돌하면서 코트 위로 쓰러졌다. 앞으로 고꾸라진 웸반야마는 머리를 코트에 부딪혔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웸반야마는 코트를 떠났고, 샌안토니오는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른 결장을 발표했다.
ESPN은 "턱부터 코트에 떨어졌고, 눈이 잠시 감기면서 의식을 잃은 듯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NBA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르면 선수는 부상 발생 시점으로부터 48시간 동안 경기에 뛸 수 없다. 다만 증상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24시간 후부터 점진적으로 활동 재개가 가능하다. 이후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여러 과정을 거쳐야 출전 허가를 받을 수 있다. 3차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의미다.
샌안토니오의 미치 존슨 감독은 "뇌진탕 프로토콜에 들어갔다는 것만 알고 있다. 뇌진탕 외 다른 부상은 없다"고 말했다.
포틀랜드는 스쿳 헨더슨이 32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