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사이버 공격 급증…교육부, AI로 대응 체계 전환

교육부 제공

교육당국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갈수록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2일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23일 '교육부 AI 사이버안전센터'를 정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기존 '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에 AI 기능을 추가해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AI 사이버안전센터는 AI를 활용해 435개 교육기관의 사이버 공격 데이터를 수집·분석·대응하고, 교육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실시간 보안 관제 기능을 수행한다. 지난해 4월 기준 158개 교육기관이 12개 업체의 477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네이버, NHN, KT 등 3개 업체와 연동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카카오, 삼성SDS, 가비아 등 7개 업체와 추가 연동 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AI 사이버안전센터와 연동된 탐지 장비가 민간 클라우드 서버에 설치될 경우 센터에서 실시간 보안 관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AI 사이버안전센터에서 운영 중인 'AI 사이버 보안 관제 시스템'을 시·도교육청 보안 관제에도 적용해, 교육기관 대상 사이버 침해 시도에 대해 공동으로 데이터 수집·분석·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교육기관의 사이버 보안 관제와 침해 사고 대응을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2008년부터 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를 운영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AI 기반 사이버 침해 자동 판별' 기능을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AI 기반 자동 통보' 기능을 추가했다. 교육부는 AI 사이버 보안 관제를 통해 지난해 435개 교육기관에 설치된 탐지 장비로 4억8천만 건의 사이버 침해 징후를 탐지하고, 이 가운데 약 8만6천 건을 실제 침해로 판별해 대응했다. 이는 AI 보안 관제 고도화 이전인 2024년 약 6만3천 건과 비교해 3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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