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동문)가 대한체육회의 ESG 경영 기조에 맞춰 스포츠 현장의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협회는 향후 개최 예정인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와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전체에 친환경 텀블러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체육회가 수립한 ESG 경영 계획 중 대회 분야의 핵심 과제인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대회 개최' 이행의 일환이다.
체육회 권고에 따라 협회는 경기장에서 무분별하게 발생하는 일회용 생수병과 종이컵 사용을 억제한다.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텀블러를 지급해 '탄소 중립 및 재활용 촉진'이라는 환경 보호 목표를 현장에서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초등학생 유망주부터 성인 실업팀 선수까지 전 연령대 선수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환경(E) 분야 활동을 시작으로 협회는 체육회가 제시한 ▲안전한 스포츠 활동 여건 조성(Social) ▲공정성 제고를 통한 시스템 혁신(Governance) 등 ESG 전 분야의 과제를 향후 대회 전반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한체육회 대회운영부의 ESG 활동 이행 협조 요청에 따라 기획된 것으로, 관련 추진 실적과 성과를 체육회와 공유하며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드민턴이 친환경적이고 공정한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종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