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중도를 역사생태문화공원으로" 중도문화연대 '중도걷기' 개최

중도문화연대와 강원평화경제연구소, 레고랜드범시민대책위원회 등 7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중도문화연대는 지난 9일 강원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중도역사문화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구본호 기자

중도역사생태문화공원 조성을 통한 중도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중도문화연대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춘천 하중도 인근에서 '제90차 중도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레고랜드 개발 과정에서 훼손된 중도 선사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강원도지사 후보들에게 '중도역사생태문화공원' 조성을 핵심 정책 과제로 선정할 수 있도록, 시민 서명 운동의 일환인 100인 선언도 추진한다.

현재 방치된 고인돌을 포함한 선사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복원하고, 이를 도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역사생태문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또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제의 퍼포먼스와 화가 임근우의 현장 드로잉 퍼포먼스 등 중도 보존의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예술가 공연도 마련됐다.

연대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과정에서 대규모 발굴과 개발로 인해 고인돌과 각종 유물 등이 제대로 보존되지 못한 채 훼손 또는 방치됐다는 우려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이번 행사는 도지사 후보들에게 중도 문제 해법을 정당하게 요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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