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지역에서 화물연대 간부 A 씨의 사망과 관련해 정치권과 지역 정치권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막아서고 있는데도 차량이 전진해 쓰러뜨리는 장면은 충격적이고 분노스럽다"며 "비인도적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화 시장은 "고인은 오랜 시간 화물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항만 물류 산업의 미래를 누구보다 깊이 고민해 온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더 나은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써온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광양시장 무소속 후보 역시 "보이지 않는 길 위에서 묵묵히 짐을 옮기며 사회를 지탱해 온 노동의 가치를 지켜온 분"이라며 "그의 걸음과 외침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한 변화도 가능했다"고 추모했다.
백성호 광양시원은 "우리나라에서 노동자로 산다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라며 "헌법이 보장한 노동조합 활동조차 어려운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탄압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