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후보가 정치 브로커인 명태균씨를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신 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충북지사 경선 기간 명 씨가 3차례에 걸쳐 청주를 찾아 경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순한 정치공작성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 고소나 비방의 수준을 넘어 후보 사퇴까지 요구했는데 이는 관련 배후 세력의 조력 하에 조직적으로 실행된 범죄로 의심된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공모자들의 가담 여부와 그 배후 관계가 존재하는 지 여부 또한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명 씨는 지난 달 23일 청주흥덕경찰서를 찾아 "지난 20대 대선 당시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 후보를 고소한 데 이어 같은 달 24일과 지난 2일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