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로 체포된 중국인이 '철선을 타고 제주로 왔다'고 진술해 경찰이 밀입국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1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제주경찰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중국인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경찰은 지난 20일 오후 7시 38분쯤 "며칠 전 자신을 폭행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인이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오후 8시쯤 서귀포 일호광장에서 해당 차량에 탑승한 A씨 등 중국인 2명을 검문했다.
경찰 확인 결과 이들 모두 불법체류 신분인 것으로 드러나 현장에서 체포됐다.
특히 A씨는 출입국 기록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 밀입국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10월 불법체류로 강제출국된 뒤 올해 3월 중국에서 철선을 타고 제주로 밀입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시 불상의 인물 4명과 함께 밀입국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밀입국 경로와 공범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