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과 일부 농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할인 지원 등을 통한 가격과 수급 안정 대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4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제14차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품목별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점검 결과 축산물은 가축전염병 발생 및 출하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계란과 닭고기에 대해서는 정부 할인지원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우는 4월 27일부터, 돼지고기는 4월 22일부터 자조금을 활용해 5월 가정의 달 할인 판매를 각각 추진한다.
또 지난 10일 수입된 태국산 신선란은 홈플러스에서 5890원(30구 기준)에 판매 중이며 이번 주부터는 GS더프레시, 일부 지역마트 등에서도 판매된다.
농식품부는 식품·외식 분야의 경우 포장재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한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급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공급 실태를 지속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주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포장재업체 현장점검을 추진해 과도한 물량확보 등 시장 교란 가능성도 차단할 계획이다.
농산물은 대다수 품목의 가격이 전년 대비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특히 양파와 양배추, 당근 등 노지채소류는 가격이 17.8%에서 최고 44.1%까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시장격리와 정부 비축물량 출하정지와 함께 소비촉진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청양고추는 일조시간 감소로 출하량이 감소해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4월 중순 이후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출하량이 증가하면 가격도 안정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최근 대외 여건 변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요 품목의 수급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현장 중심 대응도 강화해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