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소프트테니스(정구) 이범준-송민호(이상 서울시청)가 본고장 일본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승인 김태정 감독이 우승한 대회에서 25년 만에 제자들이 뒤를 이었다.
이범준-송범준은 19일 일본 후쿠오카 하카다숲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6 큐슈 오픈 소프트테니스 대회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야마모토-호시노(와타큐 세이모아)를 4-2로 눌렀다.
우승 뒤 이범준은 "일본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경험을 해서 매우 기쁘고 영광이었다"면서 "일본에서 하는 대회에 출전해서 우승까지 하니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민호도 "일본으로 대회를 4번 나갔는데 처음으로 우승을 해서 너무 좋았다"면서 "일본 선수들과 대회를 하면서 배워 가는 것도 있어서 좋은 경험을 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태정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최근 몇 년 동안 일본 대회에서 성적이 없었는데 우승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25년 전 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대회에 우리 선수들이 뒤를 이어 우승을 해줘서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