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대전환 국제주간 개막…"에너지전환 세계적 흐름"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및 2026년 기후변화주간 연계 개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0일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녹색대전환(K-GX) 국제주간' 개회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기후부 제공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일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사회 구조에서 벗어나,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전반을 보다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체계로 바꾸는 건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녹색대전환(K-GX) 국제주간' 개회식에서 "각국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녹색대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의 녹색대전환 흐름에 대해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고, 에너지·녹색산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지역의 참여도 이끌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제사회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각국의 경험과 해법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논의와 협력이 더 넓은 세상으로 이어져, 모두의 성장의 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녹색대전환, 모두의 성장의 길'을 주제로 한 이번 국제주간 행사는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Climate Week)' 여수 유치를 계기로 열리는 것이다. 지구의날(4월 22일)을 기념한 '2026년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일주일간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녹색대전환과 관련해선 이날 개회식과 고위급 정책대화를 시작으로, △21일 산업·수송 △22일 기후적응·지자체 논의 △23일 기후테크·흡수원 △24일 탄소시장·녹색금융 분야별로 관련 간담회와 포럼 등을 통해 GX 전략 관련 각계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이먼 스틸(Simon Stiell) UNFCCC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중동전쟁으로 전 세계 경제가 심각한 압박에 직면했고 그 부담은 각국의 가계와 기업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며 "한국정부가 더 저렴하고 안전하며 빠르게 보급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스틸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이미 아시아 지역 내 청정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 및 건설기업들에 막대한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색대전환 국제주간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용 누리집에서,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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