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 키움 코치의 은퇴식이 열린다.
키움은 19일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 앞서 '히어로즈의 영원한 4번 타자' 박병호의 선수 은퇴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은퇴식 타이틀은 '승리, 영웅 박병호'로 정해졌다.
이날 팬들에게는 박병호 은퇴 기념 티셔츠 7000장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사전에 선정된 팬 52명과 연간 회원 52명 등 총 104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52는 박 코치가 현역 시절 달았던 등 번호다.
키움은 박 코치에게 감사패와 기념 배트, 기념 액자 등을 전달한다. 전광판에는 히어로즈 시절 활약 영상과 함께 오랜 시간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선후배들의 송별 메시지가 상영된다.
박 코치는 은퇴사를 통해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날 경기 시구는 박 코치의 아들이 맡고, 본인이 직접 시타자로 나선다.
키움은 박병호의 은퇴 기념 유니폼과 모자, 기념구, 주화 패키지 등 기념 상품 7종도 선보인다. 기념 상품에는 'HEROES LEGEND' 문구와 등 번호 '52'를 활용해 만든 특별 패치가 부착된다. 박병호의 친필 엽서도 동봉된다. 기념 상품은 고척스카이돔 외부에 마련된 상시 매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한정 판매한다.
지난 2005년 LG에서 프로에 데뷔한 박 코치는 2011년 트레이드를 통해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뒤 정규 시즌 최우수 선수(MVP) 2회, 홈런왕 6회, 1루수 골든 글러브 6회 수상했다. 2022시즌 kt, 2024년 삼성으로 이적한 박 코치는 통산 17시즌 통산 1767경기에 출전해 1554안타, 418홈런, 1244타점, 타율 2할7푼2리를 기록했다.
박 코치는 지난 시즌 뒤 삼성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키움 잔류군 선임 코치로 유망주 발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