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굴항서 19톤 선박 침수…기름 유출 긴급 방제

새벽 시간대 침수…해상에 기름띠 형성

19일 오전 부산 영도구 굴항에 계류중이던 선박 A호(19.27t)가 침수돼 기름이 유출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부산해경에 접수됐다. 부산해경 제공

부산 영도구 굴항에 정박 중이던 소형 선박이 침수되면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상에 기름띠가 형성되며 한때 오염 확산 우려가 제기됐다.

1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1분 영도구 굴항에 계류 중이던 19톤급 선박(약 19.27톤)이 침수되면서 기름 유출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폭 약 20m, 길이 30m 규모의 기름띠가 해상에 퍼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사고 당시 선박에는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즉시 유흡착재와 오일펜스를 설치해 오염 확산 방지에 나섰고,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에도 상황을 전파해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또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투입해 선박의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추가적인 기름 유출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현재 현장 방제 작업은 마무리된 상태로, 해경은 침수 선박의 안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실제 기름 유출량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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