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총수들, 인도·베트남 경제사절단 동행

이재용·정의선·구광모 인도行
최태원은 베트남서 합류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19~24일)을 계기로 꾸려진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 회장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모습을 드러냈다.  순방에 임하는 각오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미소만 띈 채 출국길에 올랐다. 정 회장과 구 회장 역시 곧이어 출항지로 들어섰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축이 되어 총 200여 명 규모로 꾸려졌다. 한경협은 인도 일정을, 대한상의는 베트남 일정을 각각 전담하며 현지 비즈니스 포럼과 주요 정·재계 인사 면담,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정의 첫 기점인 인도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이재용·정의선·구광모 회장이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 지역에 생산 거점을 두고 현지 공략을 강화 중으로,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법인을 현지 증시에 상장하기도 했다.

그 뒤 베트남으로 이동하며, 현지에서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합류해 사절단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4대 그룹도 현지에 생산 거점을 두고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생산 시설과 R&D 센터를 가동하며 최근 '삼성혁신캠퍼스'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아세안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검토를 진행 중이고 SK그룹은 에너지 인프라와 LNG 터미널 사업을 확대 중이다. LG그룹 또한 전자 및 부품 계열사를 중심으로 현지 제조 클러스터를 구축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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