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위성곤·문대림 의원이 '원팀'을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9일 오전 제주시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승리를 위한 더민주 원팀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문 의원은 "위 후보가 가진 정책적 비전과 정치적 소신을 바탕으로 민주당이 하나가 되어 도민들께 다가간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길에 문대림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원팀 선언을 통해 우리가 원래 하나였음을 확인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제주도민의 삶을 더 낫게 바꾸고 행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 목표를 위해 함께 뛰겠다"고 화답했다.
두 후보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제주지사 당선을 위해 협력하고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겠다는 내용의 '원팀 선언문'도 함께 낭독했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고소·고발 등 갈등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위성곤·문대림 후보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결선을 치른 결과 문 후보가 탈락했다.
권리당원과 일반유권자가 각각 50%씩 참여한 가운데 문 후보는 탈당 이력에 따른 25% 감점 페널티를 넘지 못했고 감점이 없던 위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여기에 오영훈 제주지사가 위 후보와의 연대를 공식화하며 지지세가 결집된 점도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오는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문성유 예비후보, 진보당 김명호 예비후보, 무소속 양윤녕 예비후보 등 4명이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