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장애인 262만 8천 명…65세 이상이 절반 넘어

지체장애 42.4%로 가장 많아…신규 등록은 청각장애 1위

인구대비 등록장애인 비율 추이. 복지부 제공

국내 등록장애인이 262만 8천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이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9일 '2025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2만 7761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5.1%다. 2024년(263만 1356명)보다 3595명 줄었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42.4%(111만 372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각장애(17.1%), 시각장애(9.3%), 지적장애(9.0%), 뇌병변장애(8.9%) 순이었다.

고령화 추세가 두드러졌다. 65세 이상 등록장애인은 149만 6135명으로 전체의 56.9%를 차지했다. 2015년 42.3%, 2020년 49.9%, 2024년 55.3%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60대(60만 7169명·23.1%), 70대(60만 1723명·22.9%), 80대(46만 3575명·17.6%) 순이었다.

지난해 새로 등록한 장애인은 8만 2900명이었다. 신규 등록 장애 유형은 청각장애가 30.6%로 가장 많았고, 지체(17.1%), 뇌병변(15.7%), 신장(11.5%)이 뒤를 이었다. 신규 등록자 중에서도 65세 이상이 59.5%(4만 9345명)였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46.3%, 2만 2858명)가 청각장애인이었다.

장애 정도별로는 심한 장애인이 96만 3658명(36.7%), 심하지 않은 장애인이 166만 4103명(63.3%)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152만 4995명(58.0%), 여성 110만 2766명(42.0%)으로 남성이 많았다.

복지부 차전경 장애인정책국장은 "등록장애인 현황의 변화 추이를 면밀히 살펴서 장애인서비스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각 기관에서도 서비스 필요량 등을 산출하는 데에 장애인 통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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