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영 "도민 주머니 채우는 도지사 되겠다"…'지역순환경제' 선언

진보당 전희영 경남지사 후보-지역순환경제전국네트워크 정책 협약
지역공공은행·지역본사제·공공재생에너지 확대 공약

진보당 경남도당 제공

진보당 전희영 경남지사 후보가 '부자 경남, 가난한 도민'의 구조적 고리를 끊겠다며 지역순환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전 후보는 지역순환경제전국네트워크와 정책 협약을 맺고, 경남에서 생산된 부가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구멍 난 양동이' 경제를 바로잡겠다고 19일 밝혔다.

전 후보에 따르면, 경남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약 151조 원으로 전국 3~4위권의 산업 요충지이지만, 도민 1인당 개인소득은 2020년과 2023년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불균형을 보인다. 실제 경남의 자금과 소득 역외 유출 비율은 연간 30~5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전 후보는 "경남에서 만들어진 부가 경남 안에서 돌고 도는 '지역순환경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경남의 돈이 도민의 주머니로 향하는 진짜 경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전 후보는 도민의 주머니를 채우기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내놨다. 도민의 예금과 지자체 예산이 수도권 거대 자본으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역공공은행'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대기업들이 이윤을 빼가지 못하도록 '지역본사제(현지법인화)'와 '지역재투자 조례'를 제정해 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햇빛과 바람 등 공유재를 활용한 발전 수익을 도민에게 배당하는 '지역공공재생에너지' 확대도 약속했다.

전 후보는 "지난 8년, 도정의 주인은 바뀌었어도 도민의 삶은 단 한 걸음도 나아지지 않았다"며 "지표를 관리하는 정치가 아니라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책임지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