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시장 후보에 오세훈…與정원오와 본선 확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62회 한국보도사진전 '오늘의 보도사진, 내일의 역사가 되다'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18일 최종 선출됐다. 이로써 오 시장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맞대결을 통해 5선(3연임) 도전에 나선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 시장이 박수민 의원(초선·서울 강남을)과 윤희숙 전 의원과 벌인 본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경선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 50% 비율씩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수치를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합산한 뒤 이를 100% 기준 비율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반영해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은 앞서 민주당 경선에서 박주민·전현희 의원을 제치고 시장 후보가 된 정원오 전 구청장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경선 경쟁자들은 즉각 승복 의사를 밝혔다. 윤 전 의원은 "시장 후보로 선출되신 오 후보님, 축하드린다"며 "이제 경선은 끝났다. 원팀으로 뭉쳐 승리해야 할 때다. 서울을 지키기 위해 저도 힘껏 돕겠다"고 했다. 박 의원측도 "경선 기간 내내 감사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1961년생인 오 시장은 2000년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강남을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전격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2년 4개월 만인 2006년 4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열린우리당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누르고 40대 서울시장으로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한 뒤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다가 사퇴하면서 10년간 '야인' 시절도 겪었다.
 
이후 2021년 4월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다시 시장직을 거머쥐면서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시장 재임에 성공하며 최초의 '4선 서울시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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