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전북 광역의원 선거에서 의원 정수가 40석에서 44석으로 늘어난다.
선거구 획정 등을 담은 이른바 '정치개혁 법안'이 18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북의 경우 광역의원 수가 4명 늘어난다. 군산과 익산의 도의원이 각각 1명 늘고, 비례대표 수도 2명 증가한다. 인구 기준 미달을 이유로 위헌 판결을 받은 장수 지역의 의원 정수(1석)도 유지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출범하는 제13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총 44명 의원(지역구 38명, 비례대표 6명)으로 구성된다. 도내 기초의원 수도 198명에서 200명으로 증가한다.
전북도의회는 의원 정수 확대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자치도 출범 이후 급증한 자치입법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다른 지역과의 정치적 차별을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원활한 의정 활동을 위한 분야별 후속 조치에 힘쓸 계획이다. 의사·조직·예산과 관련해 자치법규 개정 및 상임위원회 재편, 인프라 및 전산 구축, 정책 지원 및 행정인력 확충, 의정 활동 경비 및 장비 확보 등이 추진된다.
문승우 도의장은 "지역 대표성 강화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기반이 확대됐다"며 "늘어난 정수만큼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도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도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지난 2월 24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찾아 전북 특수성 반영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의원 정수 확대를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