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수비 전력 강화를 위해 자유계약선수(FA) 리베로 장지원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지원은 남성고 출신으로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얼리 드래프티로 참가해 1라운드 5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한국전력을 거쳐 이번 시즌 군 복무를 마치고 코트로 복귀해 31경기 98세트에 출전하며 리시브 효율 35.2%를 기록하는 등 수비 라인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KB손보는 장지원에 대해 "수비 범위가 넓고 공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해 움직이는 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비 이후 연결 등 기본기가 뛰어나 팀의 전체적인 수비 짜임새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지원은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한국전력 팀 동료들과 구단, 그리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에서 믿고 영입해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장지원 선수는 젊은 나이에 비해 실전 경험이 많고 수비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라며 "KB배구단 수비진의 안정을 위해 실질적인 보강을 했다"며, "팀에 잘 녹아 들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FA 시장에 나온 리베로 김도훈은 OK저축은행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손보는 2020년도에 입단해 5시즌 동안 수고해준 김도훈에게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하고 최선을 다해준 김도훈 선수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비록 새로운 길을 가게 되었지만,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