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던 아시아쿼터 선수 자스티스 야우치(일본·등록명 자스티스)를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17일 "아시아쿼터 선수 자스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영입으로 측면 전력을 강화하고 수비 안정감을 보강하며 새 시즌 선수단 재편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 출신의 자스티스는 이미 지난 2025-2026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V-리그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자원이다. 당시 서브 1위, 수비 2위, 리시브 2위, 득점 8위라는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여자부 베스트 7에 선정된 바 있다.
자스티스의 최대 강점은 꾸준함이다. 시즌 내내 기복 없는 경기력을 바탕으로 높은 득점력과 탄탄한 리시브 효율을 동시에 증명했다. 이미 리그 적응을 마쳤다는 점 또한 흥국생명이 큰 기대를 거는 대목이다.
전날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정호영을 영입하며 높이를 보강한 흥국생명은 자스티스까지 합류시키며 내외곽을 아우르는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번 영입으로 자스티스는 일본 오사카 마블러스 시절 4시즌 동안 사제의 인연을 맺었던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과 V-리그에서 재회하게 됐다.
자스티스는 "요시하라 감독님과 흥국생명에서 다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팀이 부여하는 역할에 빠르게 녹아들어 공수 양면에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요시하라 감독 역시 "자스티스가 지난 시즌 보여준 공격력과 수비 집중력은 팀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그녀의 합류로 더욱 다양한 공격 조합과 전술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