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원인 규명 '막바지'

국과수 감정·관계기관 분석 마무리 단계…경찰, 형사 책임 규명 속도

광주경찰청. 김한영 기자

광주대표도서관 건설현장 붕괴 사고 원인 규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합동 조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1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수사본부와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합동 회의를 열었다.

이들 기관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적 문제를 비롯해 시공·관리 전반에 대한 종합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과 관계기관 협업을 병행하며 객관성과 전문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감정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로 조사 결과는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찰은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기간 연장과 관련해 수사 지연 우려를 일축했다. 경찰은 "사고조사위 조사는 원인 규명을 위한 행정 절차이고 경찰 수사는 형사 책임 규명을 위한 별도의 절차로 수사 일정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피해 유족과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수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감정 결과를 토대로 인과관계를 명확히 입증할 것이다"며 "책임 소재가 확인되는 대로 엄정하게 사법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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