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장관, 중동전쟁 장기화에 경남 민생현장 점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경상남도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부에서 열린 직원들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경상남도 지역을 방문해 중동전쟁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업종별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등과 연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통영 동피랑 일대 글로컬상권을 방문해 지역상권 활성화 현황을 점검하고 로컬 창업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를 통해 중동 전쟁 장기화 등 대내외 여건 악화 속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컬 브랜드 공유 거점 조성과 외국인 관광 수요 대응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부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추진 중인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로컬창업가 육성과 외국인 편의 인프라 확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이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진주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특별 만기연장, 긴급 자금 공급 확대, 추경 예산 신속 집행 등을 강조했다. 특히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수출바우처 등 물류 관련 추경예산을 6월까지 90% 이상 집행해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를 방문해 청년 예비 창업자들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창업동아리 등 창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장관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마지막으로 한 장관은 경남 진주시 소재 중동 지역 방산 수출기업 케이테크를 찾았다. 해당 기업은 중동 지역으로만 100% 수출하는 방산기업으로, 한 장관은 현장 생산라인을 시찰하며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비 급등 및 수출계약 차질상황을 점검했다.

한 장관은 "물류·운송 정상화와 중동 에너지 생산시설의 완전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중동전쟁 피해기업에 총 4622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추진하고, 오늘 건의된 현장 애로사항은 범부처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통해 신속히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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