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타자 상대로 탈삼진 23개' 언터처블 밀러…30⅔이닝 연속 무실점도

메이슨 밀러.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메이슨 밀러의 질주가 무섭다.

밀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압도적이었다. 최고 시속 102.5마일(약 165㎞) 강속구를 앞세워 타자들을 찍어눌렀다. J.P. 크로포드와 미치 가버, 콜 영을 모두 스탠딩 삼진으로 잡았다. 크로포드와 영은 ABS 챌린지를 요청했지만, 밀러의 공은 스트라이존을 통과했다.

2026년 밀러는 그야말로 언터처블이다.

9경기에 나와 9⅓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30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무려 23명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볼넷 1개와 안타 1개를 내준 것이 전부다. 탈삼진율은 77%. 메이저리그에 따르면 최근 120년을 기준으로 첫 9번의 등판에서 기록한 최고 탈삼진율이다.

또 밀러는 지난해 8월부터 30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랜디 존스의 30이닝을 넘어선 샌디에이고 구단 역대 2위 기록. 1위는 2006년 클레이 메레디스의 33⅔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오렐 허샤이저의 59이닝 연속 무실점.

샌디에이고의 크렉 스탬멘 감독은 "밀러와 존스가 같은 선상에서 언급되는 것이 기쁘다. 존스는 샌디에이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중 한 명이다. 그리고 메이슨이 바로 그 옆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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