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대전을 누빈 늑대 늑구, 그 포획 작전의 긴박한 순간을 공개합니다.
16일 오후 5시 30분 최초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드론을 띄우자 1㎞ 거리 만성산에서 늑구가 확인됐습니다.
소방에 진입로 차단을 요청하고 도시공사 인원을 투입했지만, 밤 11시 45분이 되도록 좀처럼 잡히지 않았습니다.
"포기해야 하나" 싶던 그 순간, 밤 11시 47분 안영동 산17번지에서 늑구가 발견됐습니다.
수의사 여럿이 오길 기다릴 타이밍이 아니었습니다. 드론 기사 2명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상황을 들으며 접근했고, 담당자는 "오늘 아니면 못 잡는다, 마지막이라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천천히 거리를 좁히던 그때, 늑구가 먼저 수색대를 발견했습니다.
20미터 거리, 단 1발. 허벅지를 노렸지만 늑구가 튀어나가려는 순간 목 부분을 쐈고, 다행히 허벅지에 명중했습니다.
마취 후 도랑에 빠져 질식할 우려가 있었지만 곧바로 기도를 확보했고, 6~7분 만에 늑구는 안전하게 생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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