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K-패스' 환급 혜택 한시 확대

기본형 시차출퇴근 추가환급제 도입
정액형 '모두의 카드' 기준금액 낮춰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

국제유가 상승으로 교통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전북 전주시가 대중교통비 환급 사업인 'K-패스' 혜택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전주시는 17일 고유가와 물가 상승에 대응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K-패스 환급 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환급률을 높이고 환급 기준금액을 낮춰 시민들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다.

기본형(정률형)의 경우 일반 시간대 환급률은 유지되지만 시차 출퇴근 시간대에는 기존보다 30%포인트 상향된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 환급률은 일반 50%, 청년·2자녀·노인 60%, 3자녀 80%,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확대된다.

시차 출퇴근 추가 환급 적용 시간은 △오전 5시30분~6시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다.

정액형 상품인 '모두의 카드'도 기준 금액이 대폭 낮아진다. 일반은 5만5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청년·2자녀·노인은 5만 원에서 2만3천원으로, 3자녀·저소득층은 4만 원에서 2만 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모두의 카드'는 월 교통비가 기준 금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청년이 한 달 5만 원을 사용하면 기준금액 2만3천원을 제외한 2만7천원을 돌려받게 된다.

이번 확대 적용은 이달부터 오는 9월 이용분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4월 이용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용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만 19세 이상 전주시민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음 달에 이용 유형에 따라 일정 비율 또는 초과 사용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이번 개편이 시민 체감형 교통복지를 강화하고 자가용 이용을 줄여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삼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고유가 상황에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환급 혜택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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