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와 임성재가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를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임성재 역시 5언더파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RBC 헤리티지는 2026년 네 번째 시그니처 대회다.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은 2018년 김시우의 2위다.
김시우는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1번 홀(파4) 보기로 1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이후 버디만 6개를 낚았다. 특히 3개의 파5 홀에서 완벽한 어프로치와 함께 모두 버디를 잡았다.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쳤다.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다. 투온에 실패했지만, 15야드(약 13.7m) 거리의 칩샷을 홀에 떨어뜨려 이글을 기록했다. 이후 버디 4개를 추가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 보기가 아쉬웠다.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출발이 좋았다. 2번 홀에서 이글을 하면서 전반을 안정적으로 세이브했다. 버디 찬스 때는 퍼트도 잘 돼 전반에 5언더파를 쳤다. 후반에도 몇 번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막았다. 마지막 실수가 아쉽지만, 스코어는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8언더파 단독 선두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3타 차다.
오베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7언더파 공동 2위, 개리 우들런드,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 6명이 6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공동 20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