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산실…K-푸드 창업사관학교 본격 가동

농식품부, 16일 K-푸드 창업사관학교 제1기 입교식 개최
제품개발·마케팅 등 창업 전과정 체계적 지원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4월 16일 오후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식품 분야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K-푸드 창업사관학교 제1기 입교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25년 12월 5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을 방문해 청년 식품기업 창업가와 간담회를 갖고 창업 인프라 확충과 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현장 간담회와 전문가 협의를 통해 식품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제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첫 출발점으로 'K-푸드 창업사관학교'를 신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입교식은 K-푸드 창업사관학교의 첫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식품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창업은 쉽지 않지만 도전 자체가 큰 가치"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고 세계를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기 K-푸드 창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은 지난 2월 6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돼 총 386팀이 지원했다. 이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성장가능성, 창업의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등 대면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50팀이 선발됐다. 이는 7.7대1의 경쟁률로 식품분야 창업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발된 교육생은 앞으로 1년 동안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개발, 마케팅, 시장 진출까지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받는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시제품 제작과 실전 판매 경험까지 제공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농식품부는 K-푸드 창업사관학교 이외에도 지역의 젊은 인재가 식품기업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역거점별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 청년 창업캠프 등을 통해 50팀을 추가로 육성한다. 올해부터 매년 청년 식품기업 100개 사를 육성해 K-푸드 산업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K-푸드는 K-컬쳐와 K-관광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K-푸드 창업사관학교가 청년 창업의 성공모델이 돼 지역 정착형 일자리 창출과 국가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와 함께 열린 'NEXT 두쫀쿠 경진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참여해 본선 경쟁을 펼쳤고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5개 팀이 최종 선정돼 상장과 함께 시상금을 받았다. 이들 5개 팀에는 식품진흥원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푸드폴리스마켓(식품판매공간)에 1년간 무상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실제 매출 창출로 이어지는 실질적 창업성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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