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노관규, 여수MBC 순천 이전 놓고 재차 공방

지난해 10월 14일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나선 조계원 의원(오른쪽)과 증인으로 출석한 노관규 순천시장. 국회방송 중계 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전남 여수을)과 노관규 순천시장이 여수MBC 순천 이전 문제 등을 둘러싸고 정면으로 맞섰다.

조 의원은 지난 15일 입장문을 통해 "여수MBC가 자신의 순천 이전 반대 입장을 문제 삼아 편파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거 당원 명부 문제 등을 거론하며 공천 비리 의혹을 유도하는 보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관련 보도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순천시 관련 감사 요구와 보조금 문제 등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보도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자신이 추진 중인 철도망 구축 사업 등 지역 현안 역시 보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노 시장은 "여수MBC 이전은 기업의 판단에 따라 추진되는 사안으로, 순천시가 특혜를 제공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등은 중앙정부와 협의 과정을 거쳐 정상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라며 "관련 의혹은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확인될 사안"이라며 절차에 따른 검증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시장은 "국회 차원의 감사 요구와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정치적 공세로 볼 수 있다"며 "현재 순천시는 감사원 감사와 민생 현안 대응이 겹치면서 행정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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