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의 젖줄이자 진주 시민들의 오랜 휴식처인 진양호가 힐링·관광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경상남도는 진주시 판문동 진양호 일원에 '도시숲 가족 힐링충전소' 구축 사업이 6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 총 1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진주의 인기 관광 캐릭터인 '하모'를 테마로 한 공간과 음악을 결합한 친환경 복합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연면적 1356㎡ 규모의 웰니스센터 3곳이 들어서 휴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약 3만㎡ 규모로 '음악이 머무는 숲'도 조성된다. 자연의 소리와 음악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체험장으로 꾸며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진양호 공원과 남강댐 물문화관 등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여기에 새롭게 조성될 '도시숲 가족 힐링충전소'가 더해지면, 기존 시설들과 연계된 관광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부산 등 5개 광역지자체가 협력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1조 1080억 원 규모)'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77억 원을 투입해 1단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진양호의 자연경관에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입혀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