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서울의대 서울시보라매병원 김원 교수가 선정됐다.
김원 교수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 환자 개인별 유전적 조절 패턴까지 정밀하게 추적해 환자 맞춤형 진단과 치료 타겟 개발의 중요한 기초를 닦은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지난해 7월 유전학 분야 세계 최상위 수준 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에 관련 연구 결과를 게재하는 등 MASLD 발병 기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김 교수는 "유한양행 창사 100주년인 해에 유한의학상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전 세계 간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상과 함께 선정·시상하는 젊은의학자상은 연세의대 유승찬 부교수와 울산의대 안유라 조교수가 각각 받았다.
유한의학상은 '미래 의학 발전 초석을 마련하고, 국내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로 1967년 제정돼, 국내 의학 발전을 위한 견인차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울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상으로, 지금까지 1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내 최고 권위 학술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천만 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은 "의학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숭고한 정신이 무한한 의학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유한의학상이 그 길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