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어제(13일) 새벽 청주시 봉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LP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죠. 사고 현장 일대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누군가 목숨을 잃는 등의 참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유리 파편 등에 맞아 일대 주민 10여 명이 다쳤고요. 인근 아파트와 상가, 차량의 유리창 등 내외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피해 신고는 수백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은 집에 돌아가지 못해 임시 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가스는 우리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관리와 점검이 소홀해지는 순간 얼마나 위험해질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사고였습니다. 안전에 대한 강조는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그 익숙한 말이 오늘 따라 더욱 무겁게 다가옵니다. 작은 위험 신호를 그냥 지나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주변을 다시 돌아봐야겠습니다. 2026년 4월 14일 화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시사직감>은 매주 화요일 이 시간 고정 코너로 여러분 만나고 있습니다. <충북, 중심에 서다> 코넙니다. 충청북도의 현안과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 각 실국의 책임자들이 직접 출연해 진단하고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충북인권센터와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충북인권센터의 역할은 뭔지, 그리고 고향사랑 기부제는 어떤 제도인지 조미숙 충청북도 도민소통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미숙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 조미숙> 네. 안녕하세요?
◇ 김종현> 네. 반갑습니다.
◆ 조미숙> 네. 반갑습니다.
◇ 김종현> 먼저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 조미숙> 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CBS 라디오 <시사직감>을 통해 충청북도 도정 소식과 함께 인사를 드리게 돼서 매우 반갑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충청북도 도민소통과장 조미숙입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무심천에 벚꽃이 만개해 있었는데요. 오늘 오면서 보니까 연두빛 새싹들이 예쁘게 올라왔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시기에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CBS <시사직감> 관계자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충청북도인권센터의 역할과 지역을 응원하는 또 하나의 방법인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해서 도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 김종현> 네. 거듭 반갑습니다.
◆ 조미숙> 네. 반갑습니다.
◇ 김종현> 소통과장님답게 정말 소통을 잘해 주신 것 같습니다.
◆ 조미숙> 예. 감사합니다.
◇ 김종현> 오늘 이야기 나눌 두 주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우선 충청북도인권센터, 어떤 역할을 하는 곳입니까?
◆ 조미숙> 네. 충청북도인권센터는 도민의 일상 속에서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돕는 곳이에요. 도민 여러분이 생활 속에서 겪는 인권 침해나 차별에 대해서 상담과 조사를 지원하고요.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기관과 연계해서 문제 해결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인권 존중이 도민 모두의 삶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공연, 포럼과 같은 다양한 참여형 인권 문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직자와 도민을 대상으로 한 인권 교육 등을 통해서 행정 전반에 인권이 스며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충청북도인권센터는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인권 문제를 함께 고민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 김종현> 네. 그렇군요. 그러면 그 일상에서 어떤 경우를 경험했을 때 인권센터의 문을 두드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거죠?
◆ 조미숙> 직장이나 시설 이용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낄 경우 아니면 반복적인 모욕이나 차별, 괴롭힘 등이 있다고 느끼는 경우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 문제가 있다고 느끼지만 이게 인권 침해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어디에 말해야 할지 막막하다라는 경우에도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김종현> 예. 그렇군요. 방송 들으시면서 그런 곳이 있었구나 이렇게 하면서 반가워 하는 분들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러면 충북인권센터는 어디에 있는지, 또 익명 상담은 가능한지 혹은 뭐 비용이 드는 건지 이제 궁금한 게 많아지거든요. 설명 좀 해주시죠.
◆ 조미숙> 네. 인권센터는 도청 내에 설치돼 있고요. 도민 누구나 편하게 상담과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도 전화나 이메일 상담을 통해서 이용하실 수 있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당연히 익명 상담 가능하고요.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보호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까 고민되는 사안이 있다면 부담없이 먼저 상담을 요청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상담과 조사는 무료로 진행되고요.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전화번호도 있을 것 같은데 좀 안내해주시죠.
◆ 조미숙> 네. 전화번호, 인권센터 전화번호는요. 충북도청 220국에 2633번, 2634번입니다.
◇ 김종현> 예. 그렇군요. 충청북도인권센터, 이제 책임지고 계시는데 이 부분은 꼭 자랑하고 싶다, 그런 점도 있으실 것 같아요. 오늘 말씀 좀 해 주시죠.
◆ 조미숙> 네. 인권센터 상담하고 조사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런데도 작년 한 해 동안 저희 인권센터에서 인권 침해 상담 건수가 179건이었는데요. 최근 3년새 한 두 배 정도 늘었습니다. 이거는 인권 문화 향유를 통해서 문화 사각지대를 저희 발굴해서 찾아가는 인권 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요. 그 외에도 인권 포럼이나 인권 강사 교육 그리고 인권 도서관 운영, 인권 경영 컨설팅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자랑하자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인권센터로서는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 김종현> 예. 그렇군요. 인권센터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인권상을 받으셨군요.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주제를 좀 바꿔서요. 그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이야기도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향사랑 기부제 먼저 소개 좀 해 주시죠. 어떤 목적입니까?
◆ 조미숙> 네. 고향사랑 기부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요. 고향을 떠나서 다른 지역에 살고 계신 분들이 자신의 고향이나 응원하고 싶은 지역에 기부를 통해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고요. 2023년도에 시행됐는데 올해로 4년 차를 맞았습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요. 기부를 하시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그 해당 지자체에서 준비한 답례품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 김종현> 예. 그렇군요. 그러면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어떻게 참여를 할 수 있는 건가요?
◆ 조미숙> 네. 참여하고 싶은 분은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고향사랑 e음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고요. 영어로 e음입니다. 그리고 접속해서 본인 인증 후에 안내에 따라 기부 절차를 진행하시면 되는데요. 인터넷 활용이 어려우신 분은 가까운 농협 창구에서도 기부가 가능합니다.
◇ 김종현> 네. 사실 그 정보격차 때문에 이제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 계시죠.
◆ 조미숙> 네.
◇ 김종현> 농협 창구로 가면 기부를 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서 지난해에는 얼마나 모금이 됐는지 궁금하고요. 또 어떻게 사용이 됐는지도 설명을 좀 해 주시죠.
◆ 조미숙> 네. 지난해 저희 도에서는 한 7억 1800만 원을 모금해서 전국, 이것도 좀 자랑인데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 5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도 5억 600만 원보다 한 42% 늘어난 금액인데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어르신 사회활동 등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치료비 부담으로 치매, 제때 치료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27명에게 의료비 후불제 연계 치아 교정 사업을 통해 지원했고요. 노인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일하는 밥퍼 운영 사업에도 기금을 지원했습니다. 올해도 의료비 후불제 연계 치아 교정 사업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서 고향사랑 기부금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아까 이제 고향사랑 기부를 하면 그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는 말씀 해주셨는데.
◆ 조미숙> 네. 맞습니다.
◇ 김종현> 어떤 것들이 제공이 되나요?
◆ 조미숙> 네. 고향사랑 기부를 하시면 세액 공제도 되고요. 그리고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것을 지역 답례품으로 받으실 수 있는데. 저희 도에서는 한돈 그리고 유명한 한돈, 쌀, 잡곡, 영동 와인, 김치와 같은 도내 특산품 50여 가지를 답례품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답례품은 기부에 의해서 감사의 의미로 제공하는 만큼 저희가 도내 공급 업체를 통해서 공개 모집하고 있고요.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서 최종 선정하고 있습니다. 품질을 또 철저히 관리해야 되잖아요. 답례품이니까. 그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서 공급업체를 매년 정기 점검하고 있고요. 위생, 안전 상태, 그리고 제품 품질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 과정을 통해서 기부자들 분들께서 안심하고 답례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저희 품질관리에도 계속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이제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서 이제 모인 모금액이 이제 열악한 재정 형편의 지방자치단체들한테는 가뭄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청취자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해 주시고 오늘 인터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조미숙> 네. 고향사랑 기부제는 지역의 인구 감소와 재정 악화를 완화하는 한편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재정자립도를 높여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제도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어서 원래는 10만 원까지만 세액 공제, 전체 세액 공제가 있었는데.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기부까지 세액공제율이 기존 16.5%에서 44%로 상향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저희가 10만 원 초과 기부가 늘어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고요. 기부를 하시면 세액공제와 답례품도 받으실 수 있지만 무엇보다 충북의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고향사랑 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현> 네. 조미숙 과장님, 오늘 <시사직감>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조미숙> 감사합니다.
◇ 김종현> <시사직감>은 매주 화요일 이 시간 <충북, 중심에 서다> 코너로 여러분 뵙고 있습니다. <충북, 중심에 서다>에서는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안고 있는 현안을 각 실국의 책임자, 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조미숙 충청북도 도민소통과장과 충북인권센터 그리고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