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휴전 연장'과 관련해 15일(현지시간) "휴전 연장을 요청한 바 없다"고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여전히 협상과 회담에 매우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 휴전'에 합의했고, 오는 21일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양측이 핵심 쟁점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회담 등을 위해 휴전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또한 레빗 대변인은 추가 회담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그런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12일 중재국인 파키스탄에서 20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담'을 벌였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결렬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주 휴전' 종료 전 추가 회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레빗 대변인은 "파키스탄은 이번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고 현재 유일한 중재자"라며 "다음 회담이 열린다면 지난번처럼 파키스탄의 수도 이스라마바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빗 대변인은 "우리는 합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란으로선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분명히 최선의 이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