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투표' 의혹으로 투표가 중단된 더불어민주당 전남 장성과 화순군수 후보의 결선 재투표가 진행된다.
민주당 도당과 중앙당 선관위는 14일과 15일 '대리투표' 의혹이 불거진 장성과 화순군수 후보 결선 투표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50% 반영되는 일반 군민 여론조사가 '오염'된 것으로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 도당은 기존 투표를 폐기한 후 장성 군수 후보 결선 투표를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화순군수 후보 결선 재투표도 최고위원회 결정이 나는 대로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마을 관계자가 고령 어르신들의 휴대전화를 조직적으로 수거한 뒤 대리투표를 하고 다시 돌려준 장면이 목격돼 결선 투표가 전면 중단됐다.
이에 앞서 민주당 도당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권리당원과 일반 군민 여론조사 50%씩 반영한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장성과 화순을 비롯한 전남 7곳에 대한 시장·군수 결선 투표를 진행한 후 이날 밤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장성과 화순군수 결선은 각각 3인과 2인 후보로 치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