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익 강원교육감 예비후보, 경쟁자 2명 '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최광익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삼영, 유대균 예비후보들에 대한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구본호 기자

최광익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선거법 위반 의혹 해명 촉구에도 일부 예비후보들의 반성이 없다"며 경쟁 상대들을 고발했다.

최 예비후보 측은 전날 도선거관리위원회와 강원경찰청을 찾아 강삼영, 유대균 예비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최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삼영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일 이전 또는 선거운동 제한 시기 사전선거운동 및 확성장치 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구체적으로는 강 예비후보가 지난 1월 후보 등록 이전 단일화 토론회에 참석해 유권자를 상대로 사실상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정견발표 및 지지를 호소한 점, 유권자인 강원도민 2만994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참여한 점, 단일화 수락 연설에서 의례적 인사 수준을 넘어 유권자를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 점이다.

또 일부 후보자만 단일화 과정에 참여한 상태에서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한 점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원경찰청에 강삼영, 유대균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에 대한 선거법 위반 관련 고발장을 제출하는 최광익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 모습. 최광익 예비후보 캠프 제공

유대균 예비후보 역시 후보 등록 전 보수 유튜버인 고성국TV에 출연, 일반 유권자를 상대로 사실상 선거운동에 해당할 수 있는 정견 발표와 지지를 호소한 점을 들어 고발장을 냈다.

특히 조백송 전 강원교총 회장과의 단일화 합의가 결렬됐음에도 SNS를 통해 '유대균, 조백송 후보와 단일화 성공하다'라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점, 특정 정당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가래떡 퍼포먼스를 하는 등 정당표방금치 원칙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 캠프 측은 "강삼영, 유대균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하며, 두 예비후보의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에서 엄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강삼영 예비후보 측은 "단일화 기구가 모든 과정을 선관위를 거쳐 진행한 부분"이라며 "지난번의 주장과 다를 것이 없어 다시 입장을 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유대균 예비후보는 "캠프에서 모두 점검하고, 확인해 문제의 소지가 없는 점을 이미 확인했다"며 "크게 따로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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