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제12회 손글쓰기 캠페인 개최…"필사 문화 확산"

전태일재단, 평전 손글씨 필사 운동…시민 참여 이어져

교보문고 제공

교보문고,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 시작


교보문고는 디지털 시대 속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리는 '2026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대산문화재단·교보생명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캠페인은 손글씨의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공익 문화 프로젝트다.

대표 프로그램인 제12회 '교보손글씨대회'는 15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문장을 손글씨로 적어 응모하면 되며, 아동·청소년·일반·외국인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접수는 전국 교보문고 매장과 우편, 이메일,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응모작은 심미성·가독성·독창성을 기준으로 심사되며, 으뜸상 수상자 중 1명의 손글씨는 '교보손글씨폰트'로 제작돼 공개된다. 해당 폰트는 오픈 라이선스로 배포되며 현재까지 7종이 제작됐다.

지난해 대회에는 약 7만5천 건이 접수돼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입선 인원을 기존 300명에서 1천 명으로 확대하고, 홈페이지 개선과 단체 접수 기능을 강화하는 등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책 속 문장을 손으로 옮겨 적는 과정에서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의 감정을 더하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일정과 응모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교보문고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11월 13일 국가기념일 지정 전태일 시민행동' 제공

전태일재단, '평전 손글씨 이어쓰기' 진행


전태일재단과 노동·시민사회 단체가 11월 13일 '전태일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해 '전태일 평전 손글씨 이어쓰기' 운동에 나선다.

'11월 13일 국가기념일 지정 전태일 시민행동'은 전태일 평전을 손글씨로 이어 쓰는 '손글씨 이어쓰기 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운동은 노동의 가치와 연대를 확산하고, 모든 일하는 시민의 처우 개선 필요성을 환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평전 저자 고(故) 조영래 변호사의 부인 이옥경 씨와 기획자 고 장기표 씨의 부인 조무하 씨, 가수 정태춘 등이 참여하며 시작됐고, 각계각층 시민들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이어쓰기 활동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완성된 손글씨 원본은 전태일기념관에 영구 보관·전시되며, 별도의 필사본으로 제작돼 보급된다.

이날 오전 서울 전태일기념관에서는 전순옥 관장과 배우 정한용·이원종 등 홍보대사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이어쓰기 행사가 열렸다.

평전 필사 참여는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며, 포털에서 '전태일평전 필사'를 검색하거나 별도 접속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민행동 측은 "11월 13일을 전태일과 모든 일하는 시민을 기리는 날로 지정해 노동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권리 개선과 사회적 연대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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