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마약' 용어를 사용한 음식점 간판과 표시물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마약 용어 사용 간판 개선 지원사업' 참여 업소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음식점 상호와 메뉴 등에 '마약' 등 자극적인 표현이 확산되면서 청소년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러한 용어 사용을 줄이고 건전한 외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간판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마약' 명칭을 사용하는 관내 일반·휴게음식점으로,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운영 중인 업소다.
지원 규모는 업소당 최대 250만 원으로 간판 교체 비용 200만 원, 메뉴판 50만 원, 포장재 2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가능하며, 수원시청 새빛민원실 또는 위생정책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관련 서식과 세부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 내부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간판 교체 완료 후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 분야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마약' 용어를 개선하고, 업소 명칭 변경을 지원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영업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